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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하지★

나도 파라다이스 호텔 호캉스 해봤다

by 가내쑥공업 2021. 2. 24.

 

코로나로 답답한 날들을 보내다가 드디어 1년 만에 휴가다운 휴가를 즐기게 되었다. 그래도 코로나 확진자가 조금 덜 나오는 시기를 골라서 호캉스를 선택한 것이다. 원래는 2020년부터 여행을 즐기는 목표를 가졌는데 코로나로 하나도 못 이뤘다. 

내가 호캉스를 선택하는 기준은 '온수풀'과 '근거리'였다. 예전에 친구 찬스로 인천 '네스트호텔'온수풀을 경험한 후 온수풀은 모든 휴가지의 필수 선택이었다. 또한 서울의 집에 욕조가 없고 코로나로 목욕탕, 사우나가 모두 금지된 요즘 온수풀과 욕조는 필수 사항이었다. 

이번에 내가 선택한 호텔은 5성급인 '파라다이스 호텔'이었다. 생각보다 좋은 환경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인 듯하다. 5성급이지만 가격도 착하고 파라다이스 왕국을 다녀온 느낌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이 북적이지 않은 편이었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호텔 예약하기

첫 예약은 '야놀자'와 '호텔 전문 예약사이트'와 '네이버 호텔 예약' 최저가를 비교했다. 예약할 때 필수는 언제까지 무료로 취소가 가능한지이다. 우선 코로나 때문에 언제 취소가 될지 갑자기 스케줄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무료 취소가 가능한 곳 중 가장 저렴한 곳을 먼저 예약하였다.

하지만 우연히 보게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홈페이지'에서 더 큰 이벤트를 하는 걸 몰랐다.

호텔 예약은 다른 사이트에서만 저렴한지 알았는데 가끔 호텔 자체 이벤트를 하기 때문에 호텔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한 해의 희망찬 시작을 응원하는 ‘소(牛) 해피 뉴이어 2021’ 프로모션!으로 숙박(조식 포함)으로 저렴하게 구매했다.

  • 야놀자에서 조식 불포함은 25만 원, 조식 포함은 30만 원 조금 넘었다.
  •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이벤트로 조식포함 264,000원 정도였으니 완전 이득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디럭스(king 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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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5성급답게 너무 깔끔하고 정돈되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너무 신나서 호텔 구석구석 살펴보기로 했다.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 물론 미니멀 라이프를 해야겠지만 정말 자주 오고 싶어서 큰일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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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본 제공되는 것들을 찍어 보았다.

  • 미니바 (생수 3병, 콜라,사이다, 테라 맥주 2캔)으로 무료로 제공
  • 티와 커피, 과자, 와인병, 유리잔

티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티세트도 제공되었다.(아.. 저거 못 챙겨 왔네요.) 내가 묶었던 1월은 겨울이라서 따뜻한 차를 즐기기에 좋았다. 와인 잔과 유리컵 티포트도 있다. (와인 따는 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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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의 모든 룸에는 욕조가 있다고 확인했다. 전화로 확인할 만큼 이때는 욕조에 몸 담그는 힐링이 필수였기 때문에

  • 세면도구(치약도 비싼거로)와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제공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온수풀 수영장

호캉스1
호캉스2호캉스3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거리두기가 완화되어서 수영장 이용이 가능했다. 어차피 야외라 온수풀이용은 가능하 듯하다. 다만 너무너무 태풍급 바람이 부는 추운 날이라서 야외가 조금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바람이 어마어마했다.

 

  • 수영복은 탈의실에서 탈의가능하나 코로나 때문에 호텔방에서 입고 이동 권장
  • 호텔 방에 있는 샤워가운으로 입고 돌아다녀도 되는데 생각보다 그런사람이 없어서 살짝 민망할 수 있음

하지만 수영하고 옷갈아입고 또 갈아입기 귀찮으시면 그냥 샤워가운 갖고 가는 것 추천합니다. 또한 수영장에서 커다란 비치타월 제공해주기 때문에 그거로 돌돌 몸 감싸고 오셔도 됩니다. (비치타월 호텔방까지 갖고 갈 수 있다.)

 

풀은 큰거 두 개~가 있고 (실내에서 실외로 연결돼있는 풀 포함) 밖으로 나가서 오른쪽 끝으로 가면 야외풀(온천풀)이 3개 정도 더 있어요. 온천 풀 느낌에 아주 따뜻한 40도 정도의 온천 풀이 있는데 이날은 너무 추워서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고요. 하지만 너무너무 추워서 얼뻔한 느낌입니다.

 

실내수영장은 촬영을 못했지만 진짜 넓다. 실내수영장에도 온천풀이 있다. 아이들은 너무 추워서 실내에서 놀면 좋을 듯합니다. 제가 가본 호텔 수영장 중 제일 넓어요. 완전 스파시설 급이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조식 온더플레이
  • 조식은 항상 즐겁다~ 10시까지니까 9시까지는 꼭 입장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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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많이 못 먹는 내가 얄미워지면서 그래도 항상 호텔에서 묶을 때는 조식 포함은 필수다. 치즈가 들어간 저 스크램블이 젤 맛있었다. 아침에 식욕이 없는 내가 얄미워지면서 다음에 올 때는 미친 듯이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항상 하곤 한다.

한식부터 디저트까지 아주 종류가 많고 잘 구성되어 있다. 사실 아직은 미친 듯이 사진 찍는 내가 아니라서 소심하게 내가 먹은 것만 찍었다.

 

 

 

* 본 후기는 내돈내산 후기이고 저는 요번기회로 찐 호캉스를 경험했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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