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국내 증시시장에도 인도 관련 ETF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이렇게 인도가 주목받는 이유는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면서 인도의 인구가 드디어 중국을 넘어서 세계 1위에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구뿐만아니라 여러 가지 요건이 있을 테니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인도 ETF 에 투자하는 이유
1. 미국 반도체 기업의 잇단 인도 공장 설립
미국과 중국의 장기적인 무역갈등으로 '중국 공장'을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으로 인도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지난해 9월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 시작했고, 인도 정부가 100억 달러의 보조금으로 인도에 진출할 외국 반도체 기업들은 50~70%의 지원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완전히 중국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고 점차적으로 인도 공장의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애플 공급업체인 페가트론의 아이폰 조립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업을 중단한 사례가 있고, 배송 문제(48%)와 지식재산권(IP) 도난(48%)도 미국 기업이 인도행을 택할 때 우려 사항이 많기 때문입니다.
2. 인도의 외국인 직접투자 (FDI) 증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인도의 FDI는 연평균 11% 증가했는데 코로나 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유입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중국의 FDI를 넘어서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인 직접투자란?
기업, 정부가 해외 기업에 투자하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투자자가 회사 지분의 10% 이상 보유한 적극적인 형태의 국경 간의 투자를 말합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해외자금들이 인도의 GDP 성장률 그래프와 비슷하게 상승곡선을 그리는데, 자금유입과 성장률이 비례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인도 니프티 50 지수
인도 니프티 50은 인도 최대기업 50곳에서 가중 평균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인도 대표 주가 지수입니다.
2004년 1월 1일 인도의 대표 지수인 니프티50은 1912.15포인트(P)였는데, 올해 1월 1일엔 2만 1741.9P를 기록했습니다.
20년 만에 1036.97%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시총이 큰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50이 233.62% (751.31P→2506.50 P) 오른 것을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인기있는 인도에 직접 투자보다는 아무래도 ETF로 투자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다음 포스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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